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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직원 인건비로 절세하려면 장부기장 해야

  • 절세TV (taxtv)
  • 2020-08-03 10:15:00
  • 121.138.58.11
장부기장, 원천세 신고 해야 비용처리 할 수 있어
4대 보험료 증감 여부 먼저 따져봐야
 
 
사업 초기 자금이 부족하거나 고정비를 줄여야 하는 소규모 사업자는 가족 직원을 고용하는 방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

가족에게 지급한 인건비는 다시 가족에게 귀속되므로 타인을 고용하는 것보다 가족 단위 소득으로 봤을 때 이득이다. 또한 인건비를 지급한 금액은 비용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득세도 줄일 수 있다.
 


세법에서도 실제로 근무를 하고 대가를 받는다면 가족도 근로자로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근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평소 근무일지 등을 작성하여 실제로 근무했다는 근거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드시 장부를 기장해야 한다. 인건비를 지급하고 증빙서류를 갖추었다고 해도 장부기장을 하지 않으면 소득세 신고 시 경비처리를 할 수 없다.

원천세 신고는 다른 직원과 동일하게 매달 급여를 지급한 날의 다음달 10일까지 하면 된다.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납부는 물론, 연말에 연말정산 후 지급명세서를 제출하는 등 나머지 인건비 처리에 대한 것도 동일하게 하면 된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급여 수준’이다. 특수관계자인 가족 직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다른 직원에 비해 과도한 급여를 지급할 경우 법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손금불산입 및 상여처분을 한다. 개인사업자에게는 경비로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가족 직원을 고용하는 경우 4대 보험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일단 근로기준법에서는 가족 사원은 근로자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가족 직원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는 가입할 수 없다. 그러나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가입대상이다.

특히 1인 사업자가 직원을 고용할 경우 건강보험료에 있어서 이득이다. 1인 사업자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되는데, 직장가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다. 그러나 가족 직원을 고용하여 근로자가 한 명이라도 생기면 직장가입자가 되어 소득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면 된다.

다만, 해당 가족이 건강보험 부양가족으로 등록되어 별도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었다면 오히려 직원이 되면서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리한 방향을 먼저 검토해 보아야 한다.

[국세일보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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