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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 이용 직원이 쓴 택시비, 비용처리 되나요

  • 절세TV (taxtv)
  • 2020-08-25 09:12:00
  • 121.138.58.11
실비변상, 자가운전보조금은 근로소득세 비과세
대리운전비는 업무관련성 입증할 수 있어야 비용처리 가능
 
 
#. 자가용으로 외근 업무를 보며, 회사로부터 월 20만원의 자가운전보조금을 지원받던 한성실 직원. 그런데 자가용 수리를 맡긴 날 외근을 가야 해서 택시를 이용했다. 한 씨처럼 이미 자가운전보조금을 받고 있는 경우에도 택시비를 실비로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자가운전보조금을 받는 직원이라도 업무와 관련하여 택시 등을 이용했다면 그 비용을 여비교통비로 처리할 수 있다.
 


회사 직원이 업무차 자가용을 이용하면서 기름값이나 통행료 등의 교통비가 발생하면 관련 증빙을 회사에 제출하여 실비로 정산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실비변상적인 급여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가 비과세된다.

실비 정산 대신 사규로 정한 지급기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따로 지원받는 경우에는 월 20만원까지 자가운전보조금으로서 근로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자가운전보조금을 받고 있는 직원이 업무와 관련하여 별도로 택시비 등을 지급 받는 경우에는 여비교통비로 처리할 수 있다.

자가운전보조금이란 ‘직원 소유 차량을 종업원이 직접 운전하여 회사 업무에 사용하는 대신에 지급받는 금액’이므로 직원이 업무 중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은 별도로 비용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실비변상과 자가운전보조금을 동시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직원이 개인 소유의 차량을 업무에 이용하고 실제 소요경비를 지급받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로 자가운전보조금까지 받는다면 자가운전보조금에는 근로소득세를 과세해야 한다.

한편, 대리운전비는 세법에서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처리 방법이 모호하다.

실무적으로 대리운전비는 지급기준의 적정성이나 업무와의 관련성 여부, 법인이 부담해야 할 성질의 비용인지 여부 등을 가려 법인 내부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대리운전비 지출이 많은 회사에서는 대리운전 업체와 계약을 맺고 월말 정산하여 한꺼번에 세금계산서를 받기도 한다.

비용처리를 문제 없이 하려면 적격증빙 수취와 더불어 업무관련성 여부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대리운전비를 시내교통비나 택시비처럼 여비교통비로 처리하는 경우에는 관련 비용에 대한 업무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대비해 두어야 한다.

[국세일보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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