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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현금 증여’가 더 낫다?

  • 절세TV (taxtv)
  • 2020-10-20 09:05:00
  • 121.138.58.11
자녀가 증여세 납부할 능력 없는 경우
금융재산상속공제 한도 초과 보유 시 미리 증여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부동산 등의 현물로 증여하는 것이 나을지 현금을 증여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부동산을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독주택이나 토지를 증여하는 경우 유사매매사례가액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감정가액도 없다면 기준시가로 재산평가를 하게 된다. 기준시가는 실제 거래가액의 70%~80% 수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증여세와 취득세 등을 상대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동산인 경우에도 미리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현금으로 증여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 자녀가 증여세를 납부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현금으로 증여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부동산을 증여받은 후에 증여세가 많다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켜 증여세 및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그리고 대출금을 채무를 갚기 위해서는 정기적읜 수입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직업이 없거나 증여받은 재산이 수익형 부동산이 아닌 경우에는 세금을 납부할 재원이 없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증여자인 부모가 증여세를 대신 납부하게 되면 그 금액이 또 증여가 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증여세를 또다시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수입이 없는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하는 경우에는 일부는 현금으로 증여를 하거나 처음부터 현금으로 증여를 하여 증여세와 취득세의 재원을 마련해주는 것이 낫다.

상속시 적용하는 금융재산 상속공제 한도를 초과하는 현금을 보유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금융재산 상속공제’는 2천만원 이하의 금융자산을 상속하는 경우 전액, 2천만원 초과 1억원까지는 2천만원, 1억원 초과인 경우에는 20%를 2억원 한도 내에서 공제하는 제도다.

따라서 순 금융자산이 10억원을 초과한다면 인플레이션과 투자 기회 등을 고려하여 미리 현금으로 증여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한편, 그 밖에 자녀에게 창업자금을 물려주려는 경우에는 중소기업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를 활용할 수 있다.

18세 이상인 거주자가 60세 이상의 부모로부터 현금, 채권, 상장주식 중 소액주주 분 등으로 한도 30억 내에서 증여받아 중소기업 창업을 하는 경우 적용한다.

5억원까지는 과세되지 않고 5억원 이상 30억원 이하는 10% 세율만 적용된다. 추후 상속세를 계산할 때 상속재산에 가산하여 상속세를 정산한다.

[국세일보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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