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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세TV (taxtv)
  • 2020-12-11 11:10:00
  • 121.138.58.11
사업자등록 너무 늦으면 매입세액 공제 안돼
전기요금 등 공과금에도 세금계산서 수취해야
 
 
사업을 준비할 때는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다 보니 미처 세금에 대한 것까지는 챙기기가 쉽지 않다. 세금은 나중에 매출이 발생한 다음에 생각할 문제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고,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선뜻 알아볼 마음도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자등록을 제때 하고, 공과금 등에 대해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조치를 하는 등 창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몇 가지만 신경 쓰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하지 않았더라도 사업자등록은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사업 준비 단계에서 이미 인테리어나 비품 구입 등 각종 사업관련 지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비용처리하기 위해서다.

원칙적으로는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에 매입한 물건에 대해서는 매입세액 공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행히 세법에서는 나중에 사업자등록을 하더라도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여유기간을 부여하고 있다.

공급시기가 속하는 과세기간이 끝난 후 20일 이내에 사업자등록 신청을 하면 등록 신청일로부터 공급시기가 속하는 과세기간 기산일까지 역산한 기간 이내의 매입세액은 공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쉽게 말해 7월~12월 중에 사업준비를 한 경우 이듬해 1월 20일까지 사업자등록을 하면 7월~12월 중에 사업과 관련한 매입세액은 공제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입세액공제는 세금계산서나 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의 적격증빙을 수취해야 가능하므로 가급적 사업자등록을 먼저 하는 것이 증빙 수취하기도 편리하다.
 


사업자등록을 마쳤다면 각종 공과금에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전기요금이나 전화요금, 인터넷 사용료 등의 고지서를 확인하여 사업자 명의로 변경하고 세금계산서를 요청하여 수취하면 추후 비용처리하기 쉽고,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기요금이 건물주 명의로 되어있는 경우 한전에 전기사용자 명의변경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건물 소유자가 명의변경 신청을 할 때에는 △전기사용 변경신청서 △건축물관리대장 또는 등기부등본 △주민등록증 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지참하면 된다.

임차인이 명의변경 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전기사용 변경신청서 △관인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증 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이 필요하다.

전기사용자 명의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건물주를 통해 매입세액으로 공제받는 방법도 있다.

우선 건물주(명의자)가 한전으로부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매입세액으로 공제 받는다. 그리고 임차인이 실질적으로 사용한 전기요금과 부가가치세액을 건물주(명의자)에게 지급할 때, 건물주로부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이를 매입세액으로 공제하는 것이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건물주와의 합의에 따라 이 같은 방법으로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현금 매입분에 대해서는 지출증빙용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비용처리 할 수 있으므로 소득공제용으로 발급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국세일보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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